문경서 하이볼 축제, 수상하더니…가짜 재력가에 23곳 당했다

신성훈 기자 2024. 8. 27.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27일 '문경 하이볼 페스티벌' 피해자들의 집단 고소로 인해 기획자 등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15일까지 문경새재 일원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문경 하이볼 페스티벌'은 기획자가 행사 운영 관계자들에게 결제 대금 미지급 사태로 축제가 중단되면서 사기행각이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착수…피해 금액도 눈덩이
피고소인 A 씨의 SNS에 올라온 게시물 2024.8.27/뉴스1 신성훈 기자

(문경=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문경경찰서는 27일 '문경 하이볼 페스티벌' 피해자들의 집단 고소로 인해 기획자 등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15일까지 문경새재 일원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문경 하이볼 페스티벌'은 기획자가 행사 운영 관계자들에게 결제 대금 미지급 사태로 축제가 중단되면서 사기행각이 드러났다.

기획자인 40대 남성 A 씨는 피해자들에게 '수십 개 건설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 시·도의원 등과 친분이 있어 축제 비용을 지원받기로 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업체는 23개 이상으로 파악됐으며, 이번 축제 피해자 외 건설업 관련 피해자들도 추가로 고소하고 있어 피해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엄중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ssh48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