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AIG 여자오픈 우승' 현대家 며느리, 세계랭킹 3위로 점프…박지영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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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3위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36포인트를 획득해 9계단 상승한 3위가 됐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는 25일 끝난 AIG 여자오픈까지 최정상에 오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고진영은 3계단 하락한 세계랭킹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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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3위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36포인트를 획득해 9계단 상승한 3위가 됐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는 25일 끝난 AIG 여자오픈까지 최정상에 오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AIG 여자오픈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로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세 번째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과 결혼에 홀인원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올림픽 당시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을 찾아 며느리의 우승을 지켜봤다.
정태영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자기 일에 이토록 진심이니 오늘은 존경심을 가지며 따라다녔다"면서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선수를 이 정도로 응원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며느리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양희영은 한 계단 하락한 랭킹 5위를 기록했다.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고진영은 3계단 하락한 세계랭킹 6위가 됐다.
김효주는 16위, 유해란은 18위를 기록했다.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신지애는 6계단 상승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11계단 뛰어오른 36위를 차지했다.
한편 넬리 코다는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역시 그 뒤를 따랐다. 인뤄닝(중국)은 4위로 올라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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