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놀러 간 아내에 "애 데려가"…생후 1개월 아들 유기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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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유흥주점 앞에 버려둔 20대 아버지가 공분을 사고 있다.
넷이즈 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시 동부 지구에 사는 남성 A(24)는 지난 20일 밤 한 유흥주점 앞 길거리에 유모차를 두고 떠났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아기를 길거리에 놓고 갈 수가 있나?", "아버지 자격이 없다", "부부싸움을 아이에게 화풀이한 것" 등 비판적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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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에서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유흥주점 앞에 버려둔 20대 아버지가 공분을 사고 있다.
넷이즈 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시 동부 지구에 사는 남성 A(24)는 지난 20일 밤 한 유흥주점 앞 길거리에 유모차를 두고 떠났다.
유모차에는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누워 있었다.
아이는 주점 직원들의 신고로 경찰에 인계됐다.
조사 결과, A는 휴대폰으로 주점에서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는 아내에게 아이를 데려가라고 문자를 남긴 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부부는 사소한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아기의 조부모를 불러 아이를 돌보도록 하는 한편 A를 유아 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아기를 길거리에 놓고 갈 수가 있나?", "아버지 자격이 없다", "부부싸움을 아이에게 화풀이한 것" 등 비판적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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