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여신 4개월 연속↑…주담대 둔화로 증가폭은 축소

김종엽 기자 2024. 8.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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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4개월 연속 늘어났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6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 잔액이 245조371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62억 원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6월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283조355억 원으로 전월보다 2조6115억 원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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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사진은 은행 대출창구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4개월 연속 늘어났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6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 잔액이 245조371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62억 원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택매매 거래량 감소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5185→1517억 원) 증가세가 둔화돼 증가폭은 축소됐다.

은행별 여신 현황을 보면 예금은행이 161조385억 원으로 전월 보다 4723억 원이 늘었고, 비은행기관은 84조3332억 원으로 2961억 원 줄었다.

6월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283조355억 원으로 전월보다 2조6115억 원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신 잔액은 예금은행 129조8677억 원, 비은행 기관은 153조1678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조6237억 원, 9877억 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입 및 결제성자금 유출 지연 등으로 수신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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