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선 대구국세청장 취임…"중소기업에 세정 지원 강화"

대구지방국세청 제공

제49대 한경선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6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한경선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구경북 지역은 수출과 설비 투자 감소로 경제 여건이 위축되는 등 세정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대구청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성실 납세자에게는 세무 간섭을 초솨화하되 국민정서와 조세형평에 반하는 악의적·지능적 탈세와 고질적 체납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서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로 영세 납세자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어려움을 파악해 세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보령 출생인 한 청장은 1998년 8급 경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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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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