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조총련 학생 50여명 코로나19 이후 첫 방북…20일 체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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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운영하는 일본 조선대 학생 약 50명이 북한을 방문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 교도 통신 등 일본 매체를 인용해 조선대 학생과 인솔자 등 50명이 26일 방북을 위해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 방북한 조선대 학생들은 모두 4학년으로, 이들은 약 20일간 북한에 체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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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운영하는 일본 조선대 학생 약 50명이 북한을 방문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 교도 통신 등 일본 매체를 인용해 조선대 학생과 인솔자 등 50명이 26일 방북을 위해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중국 베이징공항을 거쳐 북한에 입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 방북한 조선대 학생들은 모두 4학년으로, 이들은 약 20일간 북한에 체류할 예정이다. 방북 목적은 '대학 과정의 일환'이라고 한다.
이들 외에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그룹이 북한을 더 찾을 계획으로, 규모는 총 140명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중국인 유학생 86명의 입국을 받아들였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북한이 허용한 유학생들로 파악된다. 이후 최근엔 러시아 대학생 5명이 조선어 연수를 위해 북한을 찾는 등 북한의 외국인 학생 입국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북 학생 중에 한국 국적자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들의 방북을 허용하는 특별 허가를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 한국 국적자가 방북하려면 교류협력법 등 관련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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