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지나 조카 손주에게 전달된 화랑무공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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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박용주 씨의 화랑무공훈장이 70여 년이 지난 후 유족에게 돌아갔다.
27일 강원 평창군에 따르면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날 군청 집무실에서 고인의 유족을 만나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70여 년이 지나 훈장을 전달받은 유공자의 종손(조카 손주) 박호균 씨는 "작은할아버지의 훈장을 대신 전수하게 돼 기쁘다"며 "작은할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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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국 평창군수, 지난 26일 유족 만나 전달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박용주 씨의 화랑무공훈장이 70여 년이 지난 후 유족에게 돌아갔다.
27일 강원 평창군에 따르면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날 군청 집무실에서 고인의 유족을 만나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번 훈장 전달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를 통해 진행된 것이다.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수여하는 사업이다.
훈장 대상자인 고인은 1952년 10월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그러나 당시 급박한 전황 속에 훈장이 전달되지 못했다.
70여 년이 지나 훈장을 전달받은 유공자의 종손(조카 손주) 박호균 씨는 “작은할아버지의 훈장을 대신 전수하게 돼 기쁘다”며 “작은할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위국헌신(爲國獻身)에 감사드리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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