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흥행 막을 자는 임영웅?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에일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26일 3만9031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1503명이다.

'에일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14일 개봉,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광복절(15일)을 제외하고, 개봉일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25일 120만 관객 돌파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에일리언: 로물루스'가 8월 마지막 주에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사진=CJ ENM, CGV ICECON

이번 8월 마지막 주에 대작의 개봉은 없지만,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는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개봉 6일을 앞두고 사전 예매량 10만 명을 넘어섰다. 27일 오전 9시 2분 기준으로 실시간 예매율은 12만6679명이다.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28일 극장가를 흔들어 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영웅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가 '에이리언: 로물루스'까지 잡고 박스오피스 정상에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 '에이리언: 로물루스'에게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는 셈이다.

한편, '파일럿'이 2만3207명의 관객을 동원해 '에이리언: 로물루스'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1일 연속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427만6278명이다.

또한 '늘봄가든'이 1만7614명의 관객을 모아 3위, 누적 관객 수 22만2264명을 기록했다.

이어 '트위스터스'가 1만4606명을 모아 4위, '행복의 나라'가 1만2906명을 모아 5위를 각각 기록했다. '트위스터스'의 누적 관객 수는 44만4078명, '행복의 나라'의 누적 관객 수는 62만74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