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 총파업 예고에…비대면 의료주 강세

신민경 2024. 8.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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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의 파업 조짐에 비대면 의료주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유비케어는 병의원과 약국,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에 필요한 전 의료 과정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경영 통합 솔루션을 개발·공급 중이다.

앞서 간호사·의료기사 중심의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병원 61곳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파업을 예고한 병원 61곳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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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가 코호트 격리구역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간호사들의 파업 조짐에 비대면 의료주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유비케어는 전날보다 475원(10.77%) 급등한 4885원에 거래 중이다. 유비케어는 병의원과 약국,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에 필요한 전 의료 과정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경영 통합 솔루션을 개발·공급 중이다.

같은 시간 인성정보(6.92%)와 비트컴퓨터(5.86%), 인피니트헬스케어(2.77%), 이지케어텍(2.36%) 등도 강세다.

앞서 간호사·의료기사 중심의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병원 61곳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책임 전가 금지 △총액 대비 6.4%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을 예고한 병원 61곳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이다.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대형병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노조에서 파업을 강행하면 피해는 국민과 환자분들께 돌아갈 것"이라며 "철회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간호사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고 있고, 오는 10월에는 보건의료 인력 실태 조사를 통해 보건의료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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