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빈부격차 심화...상위 20%·하위 20% 가격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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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를 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이 5.27로 관련 통계가 집계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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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를 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이 5.27로 관련 통계가 집계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 해 상위 20%인 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인 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사이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데,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걸 뜻합니다.
서울의 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25억 7759만 원, 하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4억 8873만 원으로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하위 20% 아파트보다 5.27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 매매가격으로 따져도 저가 아파트와 고가 아파트 간 격차는 더 벌어졌는데, 이번 달 서울 지역 상위 20% 아파트 ㎡당 매매가격은 평균 2696만 원이었지만, 하위 20% 아파트 ㎡당 매매가격은 평균 760만 7천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의 ㎡당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은 3.54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과 전국 기준 아파트값 5분위 배율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는데,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은 10.67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은 7.15로 나타났는데, 이 역시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아파트값 격차가 커진 데에는 코로나 이후 심해진 소득 양극화,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 심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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