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속 트로피' 우승 청부사, 뮌헨 떠난다…"나가라는 이야기 듣고 며칠 전 결정"

주대은 기자 2024. 8.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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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측면 공격수 킹슬리 코망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코망은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뮌헨을 떠날 것이다. 며칠 전 그가 결정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망은 뮌헨 수뇌부로부터 구단을 떠나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며칠 전 뮌헨에 머물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직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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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측면 공격수 킹슬리 코망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코망은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뮌헨을 떠날 것이다. 며칠 전 그가 결정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코망은 프랑스 출신 측면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2-1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코망은 엄청난 우승 커리어를 가진 선수로도 유명하다. 그는 PSG에서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포함해 트로피를 3번이나 차지했다. 그러나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수였다. 코망은 2014-15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 이적을 택했다. 여기서도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 그는 첫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했다. 2015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뮌헨이 2015-16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코망을 원했다. 당시 뮌헨은 프랑크 리베리의 대체자로 코망을 낙점했다. 선수도 이적에 동의하면서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뮌헨 이적 이후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트로피도 더 많이 거머쥐었다. 코망은 뮌헨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8번 우승했다. 또 DFB-포칼 4번, DFL-슈퍼컵 6번 등 독일에서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다 모았다.

하이라이트는 2019-20시즌이었다. 코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PSG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역사에 남을 트레블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 11년 연속 리그 우승 기록이 깨졌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DFB-포칼은32강에서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코망의 폼도 좋지 않았다. 그는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며 27경기 5골 3도움에 그쳤다. 결국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이 없이 시즌을 마쳤다. 시즌 종료 후엔 코망이 PSG에 복귀한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그러나 현실로 이어지진 않았다.

최근 다시 코망이 뮌헨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레퀴프'에 따르면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고액 연봉자를 정리하길 원한다. 실제로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코망도 그중 한 명이다. 매체는 "코망은 뮌헨 수뇌부로부터 구단을 떠나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며칠 전 뮌헨에 머물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직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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