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빠른 대표팀 발탁…무서운 고교생 양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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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강원FC)의 기세가 무섭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에 앞서 대표팀에서 먼저 '캡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양민혁은 대표팀 발탁 후 강원을 통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코칭스태프, 팬 여러분, 팀 동료 형들 등 대표팀 선발에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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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강원FC)의 기세가 무섭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첫 국가대표 발탁보다 20일 빨리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6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 오만과 1, 2차전에 나설 26명 명단을 발표하면서 양민혁을 포함했다. 팔레스타인전은 9월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오만전은 9월10일 오만에서 열린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준프로 계약과 함께 올해 K리그 무대에 뛰어들었다.
강릉제일고 3학년으로 수업과 프로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K리그1 28경기에서 8골 5도움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4월부터 넉 달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독식했고, 7월에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골까지 가져갔다.
강원도 지난 6월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7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K리그1 시즌 종료 후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도 "충분히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좋았던 7월에 비해 조금 떨어진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있다"면서 "지금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이후 기회는 양민혁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에 앞서 대표팀에서 먼저 '캡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양민혁은 18세 132일에 대표팀에 발탁되며 역대 최연소 13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의 18세 152일(15위)보다 20일 빠른 발탁이다. 2000년 이후로 한정하면 고(故) 차기석(17세 183일), 정조국(17세 346일), 이강인(18세 20일), 기성용(18세 54일) 다음 5위다.
양민혁이 9월5일 팔레스타인전 혹은 9월10일 오만전에 출전한다면 최연소 출전 기록에서도 손흥민을 넘어서게 된다. 손흥민은 18세 175일의 나이였던 2010년 12월30일 시리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이 출전한다면 최연소 A매치 출전 5위에 자리한다.
또 양민혁이 골을 넣으면 최연소 2위를 기록하게 된다. 역대 1위는 고종수의 18세 87일. 2위는 손흥민의 18세 194일(2011년 아시안컵 인도전)이다.
양민혁은 대표팀 발탁 후 강원을 통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코칭스태프, 팬 여러분, 팀 동료 형들 등 대표팀 선발에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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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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