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갈 맛 나네"…내년 병장 월급 20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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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병장 봉급이 205만원으로 오르고, 간부는 2026년까지 국민평형 관사에 1인 1실이 제공된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증강 사업에 올해보다 1조3천억원이 늘어난 7조8천억원을 투입한다.
전력 증강 사업에는 올해에 비해 1조3천억원이 늘어난 7조8천억원을 편성해 북 미사일 다층방어체계를 확충하고, 우주 감시정찰 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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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병장 봉급이 205만원으로 오르고, 간부는 2026년까지 국민평형 관사에 1인 1실이 제공된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증강 사업에 올해보다 1조3천억원이 늘어난 7조8천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예산안에서 국방 분야 예산은 올해에 비해 3.6% 증액된 61조6천억원으로 짜여졌다.
올해 125만원인 병장 월급은 내년에 25만원에 늘어 150만원이 되고, 여기에 병(兵) 내일준비지원금 55만원을 더하면 총 205만원을 받게 된다. 이는 내년 월 기준 최저 임금(2백9만6천2백7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내년도 국방 예산이 사상 처음 6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대로 병사 급여를 대폭 올리면서 병장 기준 205만원 월급 시대가 열리지만 부작용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처우가 좋지 않은 부사관 지원율 하락과 간부이탈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는 또 782억원을 들여 2∼4인실 병사 생활관을 확충한다. 그동안 시설이 낙후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간부 숙소는 2026년을 목표로 국민평형(85㎡) 관사에 1인 1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군 기본시설 확충을 위해선 750개 부대를 대상으로 여성 화장실·탈의실 등을 개선하는 데 417억원을 지원한다. 예비군을 대상으로는 동미참 훈련 참가비 4만원을 제공한다.
또 전투 역량 강화를 위해 4천억원을 들여 실내전투체육관 18동을 신규로 건립하는 등 '최강 전사 육성·위리어플랫폼 확충'에 나선다.
전력 증강 사업에는 올해에 비해 1조3천억원이 늘어난 7조8천억원을 편성해 북 미사일 다층방어체계를 확충하고, 우주 감시정찰 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KF-21 본격 양산을 위해 1조1천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 보다 9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첨단 전력 강화에도 예산을 대거 배정해 GOP과학화 성능 개량에 304억원, 레이저 대공무기에 7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훈급여 보상금은 3년 연속 5%대 올린다. 이에 따라 참전명예수당(현 42만원)과 무공영예수당(현 48∼50만원)이 각각 3만원씩 정액 인상된다.
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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