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빈부격차' 심화‥상위 20%-하위 20% 가격차 역대 최대

박철현 78h@mbc.co.kr 2024. 8. 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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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오른 가운데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도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5분위 배율은 5.27로 집계됐습니다.

8월 서울의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25억 7천759만 원, 하위 20%는 4억 8천873만 원으로 5.27배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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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오른 가운데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도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5분위 배율은 5.27로 집계됐습니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5.27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8월 서울의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25억 7천759만 원, 하위 20%는 4억 8천873만 원으로 5.27배 차이가 났습니다.

같은 달 수도권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6억 6천546만 원, 하위 20%는 2억 3천274만 원으로 5분위 배율은 7.15를 기록했고, 이 역시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3년 4월 이래 최고치입니다.

아파트값 격차가 커진 데에는 코로나 이후 극심해진 소득 양극화와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 심화, 일부 인기 지역과 단지로의 수요 집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0789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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