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외국인 선원 2명 더위에 쓰러져…해경 헬기 투입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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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2명이 더위에 쓰러졌다.
27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2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약 126㎞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림 선적 근해연승어선 A 호(20톤·승선원 7명)에서 외국인 선원 B 씨(20대)와 C 씨(30대)가 더위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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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2명이 더위에 쓰러졌다.
27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2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약 126㎞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림 선적 근해연승어선 A 호(20톤·승선원 7명)에서 외국인 선원 B 씨(20대)와 C 씨(30대)가 더위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당시 5시간가량 갑판에서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보내 오후 6시 15분쯤 환자와 보호자를 확인했고, 원격 의료시스템을 이용해 '환자들을 빨리 병원으로 이송할 필요가 있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제주해경은 같은 날 오후 7시 48분쯤 헬기를 투입, 외국인 선원 2명과 보호자를 태우고 오후 9시 33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올해 헬기를 이용해 모두 12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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