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0개 시군 최근 3년간 '소 브루셀라병' 발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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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3년간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 검사를 한 결과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아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정봉수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거래 소 및 착유 젖소 검사를 실시하고 발생 때 감염 축 균 분리 검사, 농가 재입식을 위한 소독점검, 축사 환경 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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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3년간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 검사를 한 결과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아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유산과 불임을 유발하고 한번 발생하면 근절하기 어려워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대표적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주요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가축 질병이다.
경기도는 소 브루셀라병 차단방역을 위해 북부 10개 시군 1세 이상 소를 대상으로 2021년 6만2천92마리, 2022년 6만993마리, 지난해 5만4천242마리, 올해 7월까지 3만마리의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며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2022년 114개 농가 1천147마리, 지난해 57개 농가 832마리, 올해 35개 농가 335마리에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바 있다.
소 브루셀라병 발생이 확인되면 감염 소 살처분, 함께 사육한 소에 대한 3회 이상 재검사, 반경 500m 이내 소 사육 농가 추적검사 등의 방역 조치를 하게 된다.
정봉수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거래 소 및 착유 젖소 검사를 실시하고 발생 때 감염 축 균 분리 검사, 농가 재입식을 위한 소독점검, 축사 환경 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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