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된다고?"…김태리, 원작 찢은 비주얼 (정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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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목포 출신 소리 천재로 변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측이 27일 김태리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김태리는 목포 출신 소리 천재 '윤정년'을 맡았다.
윤정년은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소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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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김태리가 목포 출신 소리 천재로 변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측이 27일 김태리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김태리는 목포 출신 소리 천재 '윤정년'을 맡았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한다.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는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했다. 그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스틸에는 김태리의 수수한 모습을 담았다. 바다 냄새가 그득한 목포 어촌 마을에서 생선을 팔고 있었다. 수수한 한복 저고리와 짧은 커트머리, 골목대장 같은 자태를 드러냈다.
객석에 앉아 국극을 관람하는 모습도 담았다. 김태리는 눈앞에 펼쳐진 별천지에 온 마음을 빼앗겨 버린 듯 일렁이는 눈동자를 표현했다. 푸르른 하늘을 벗 삼아 무용 연습을 하는 자태도 볼 수 있었다.
윤정년은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소녀다. 타고난 음색, 풍부한 음량,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넓은 음역대, 사무치는 감정 표현까지.
정년이는 소리꾼의 바탕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강한 생활력과 악바리 근성은 물론, 넉살 좋고 구김살도 없다.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무서운 친화력까지 가진 인물.
'정년이' 원작자 서이레, 나몬 작가는 김태리 표 윤정년에 남다른 신뢰를 보냈다. 김태리는 원작의 실제 뮤즈이기도 하다. 이들은 주연 확정 소식을 듣고 "이게 진짜 된다고? 싶더라"고 심경을 전했다.
정지인 PD는 "김태리가 연기하는 윤정년은 전통 국극에선 살짝 벗어났지만 그만큼 다른 차원의 매력을 선보이는 인물"이라며 "연기를 정말 잘해줬다. 지평선 너머의 예술가를 만났다고 느낄 정도였다"고 치켜세웠다.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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