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광형 DRT 브랜드 ‘타바용’ 선정…9월 말부터 6개월 시범 운행

유명식 2024. 8. 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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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한국민속촌 일대 주요 교통 거점을 운행할 용인시 관광형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브랜드명을 '타바용'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DRT 운영에 적합한 15인승 중형버스를 평일 3대, 주말 4대 투입해 지역 내 유명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기흥역, 상갈역 등 교통거점을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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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450원…타 교통수단과 환승할인도

용인시의 관광형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홍보물./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한국민속촌 일대 주요 교통 거점을 운행할 용인시 관광형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브랜드명을 ‘타바용’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타바용’은 버스 탑승을 권하는 ‘타바요’와 용인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합성한 단어다.

친근하면서도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였다고 한다.

시는 지난 8~22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DRT 브랜드명 선호도조사를 했다.

시는 브랜드명이 확정됨에 따라 다음달 말부터 ‘타바용’을 본격 운행한다.

수요응답형 한정면허 공모를 통해 ‘경남여객’을 여객운수사로 선정했고, ‘스튜디오G’가 플랫폼을 운영하도록 했다.

시범 운행은 6개월간 이뤄진다. DRT 운영에 적합한 15인승 중형버스를 평일 3대, 주말 4대 투입해 지역 내 유명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기흥역, 상갈역 등 교통거점을 연계한다.

관광 목적이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승차할 정류장에서 모바일 앱으로 탑승 인원과 목적지를 선택한 뒤 DRT를 호출해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은 성인 기준 1450원이다. 버스나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하면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타바용’ 운행에 앞서 기흥구 신갈동에서 신분당선 동천역을 연결하는 ‘철도 연계형 DRT 시범사업’을 다음 달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 달여 시행, 시스템을 안정화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버스를 호출해 탄다는 개념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협소한 지역을 오가는 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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