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라인, 이번엔 기업 계정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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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의 기업용 계정 다수가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는 전날 라인 앱 기업용 계정이 지난달 부정적인 방법으로 로그인 돼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7월 10~18일 여러 차례에 걸쳐 이메일 주소나 비밀번호를 사용해 계정에 로그인하려는 공격이 있었고, 부정 로그인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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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 의심 메시지 전송되기도
일본의 대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의 기업용 계정 다수가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는 전날 라인 앱 기업용 계정이 지난달 부정적인 방법으로 로그인 돼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부정 로그인 된 계정은 총 688개로 파악됐다. 기업용 계정과 개인 간의 대화가 열람되거나 해킹된 계정을 통해 개인에게 의심스러운 메시지가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야후는 7월 10~18일 여러 차례에 걸쳐 이메일 주소나 비밀번호를 사용해 계정에 로그인하려는 공격이 있었고, 부정 로그인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킹이 확인된 기업용 계정에 대해서는 강제 로그아웃과 비밀번호 초기화를 실시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라인 앱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올 3~4월 라인야후에 두 차례에 걸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했다. 이 과정에서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다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고, 이에 일본 정부가 한국 네이버에 대한 의도적인 지분 축소 압박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외교 문제로 비화하기도 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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