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원에 탄다"…현대차, 캐스퍼 EV 전용 리스 출시

안경무 기자 2024. 8. 27.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리스 금융 상품 '배터리 케어 리스'를 27일 출시했다.

'배터리 케어 리스'는 '배터리 케어 프로그램'과 배터리 잔존가치를 선반영해 리스 가격을 인하하는 구매방식을 결합한 캐스퍼 일렉트릭만의 전용 금융 상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배터리 잔존가치 선반영해 혜택 강화
배터리 케어 프로그램 도입해 상태 지속 관리
[서울=뉴시스] 현대차, 배터리 잔존가치 선반영한 캐스퍼 일렉트릭 리스 상품 출시 (사진=현대차) 2024.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리스 금융 상품 '배터리 케어 리스'를 27일 출시했다.

‘배터리 케어 리스’는 ‘배터리 케어 프로그램’과 배터리 잔존가치를 선반영해 리스 가격을 인하하는 구매방식을 결합한 캐스퍼 일렉트릭만의 전용 금융 상품이다.

배터리 케어 프로그램은 고객이 캐스퍼 일렉트릭을 리스하면 현대캐피탈 공식 앱을 통해 수치화된 주행 및 충전 습관, 배터리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지속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고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상태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리스 종료 후 30만원의 보상을 지급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운행을 유도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배터리 케어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선반영해 할인해주고, 사용 후 배터리는 재사용, 재활용하는 구매 방식을 적용해 초기 리스 가격을 낮췄다.

배터리 가격 할인분은 캐스퍼 일렉트릭 차량 평균 수명을 10년으로 가정해 잔존가치를 산정하고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배터리제조사에서 선도구매 방식으로 부담한다.

고객이 캐스퍼 일렉트릭을 5년 간 신차 리스로 구매하면 차량 폐차 시점인 10년 후의 배터리 가격만큼을 선 할인 받는다.

이는 동급의 가솔린 모델 리스 가격(캐스퍼 1.0 터보 인스퍼레이션 5년 일반 리스 : 월 28만7000원)보다 저렴한 하루 만원 이하의 비용(캐스퍼 일렉트릭 5년 배터리 케어 리스: 월 27만3000원)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리스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 부담이 한층 줄어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차 리스가 종료되면 해당 차량은 5년 동안 중고차 리스로 판매 후 폐차되고 선도구매한 회사에서 배터리를 수거한다.

수거된 배터리는 잔존 수명 및 성능에 따라 ESS(에너지 저장 장치), 전기차 충전소 등에 재사용되거나 리튬, 니켈 등 원재료를 추출해 새로운 배터리로 재활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