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에 유성혼합물 무단 배출한 선박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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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 국동항에 유성혼합물을 무단으로 배출한 선박을 추적 끝에 붙잡았다.
해경은 시료 분석을 통해 26일 국동항에 정박 중인 340t급 부산 A호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했으며, 선사 대표 B(60대)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해양오염 유출 선박 공사용 부산 A호는 갑판으로 흘러든 빗물과 섞인 유성혼합물을 선박 보수 과정서 잠수펌프를 이용해 해상으로 약 1400ℓ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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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t급 부산 A호, 해상으로 1400ℓ 무단 배출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 국동항에 유성혼합물을 무단으로 배출한 선박을 추적 끝에 붙잡았다.
2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35분께 국동항 부두 일원 해상에서 길이 100m, 폭 1m의 기름띠를 해안순찰 중인 경찰관이 발견했다.
해경은 방제정과 방제 인원을 보내 6시간여 동안 긴급방제 조치했다.
이어 긴급 오염조사반을 구성해 주변 항·포구에 정박한 선박 12척에 대해 기름 불법 배출 여부를 조사하고 CCTV 자료 확보와 목격자 탐문에 나섰다.
해경은 시료 분석을 통해 26일 국동항에 정박 중인 340t급 부산 A호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했으며, 선사 대표 B(60대)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해양오염 유출 선박 공사용 부산 A호는 갑판으로 흘러든 빗물과 섞인 유성혼합물을 선박 보수 과정서 잠수펌프를 이용해 해상으로 약 1400ℓ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영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에 기름 등 오염물질을 버리는 행위는 반드시 추적해 적발된다" 며, "해양종사자는 오염물질을 해양에 배출하지 말고 적법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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