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 추석 명절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4. 8. 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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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김준휘 청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업을 중심으로 체불이 증가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예방과 체불임금의 조속한 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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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송호재 기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부울경 지역 임금체불액 누계는 1741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51.7% 증가했고, 체불인원 역시 22%나 증가한 2만 6646명에 달한다.

이에 다음 달 13일까지 3주 동안 집중 지도 기간을 설정해 임금체불을 청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예년의 신고사건 처리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장 현장 감독 등 현장 활동 중심의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도 기간 2~3주차에는 임금체불이 많이 증가한 건설과 음식, 숙박업, 정보통신업 등 사업장 137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금체불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 지시를 내리고, 추석 전에 체불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체불청산 기동반'을 통해 집단체불이 발생할 경우 즉시 현자에 출동해 조기 청산 지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억 이상, 30인 이상의 '고액·집단체불' 사업장과 분규발생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청산을 지도한다고 노동청은 덧붙였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김준휘 청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업을 중심으로 체불이 증가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예방과 체불임금의 조속한 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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