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초단기채펀드`, 출시 3개월 만에 수탁고 8000억 돌파…"MMF 대비 초과성과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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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신한초단기채펀드'가 출시 3개월 만에 설정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초단기채펀드가 초단기채권 동일유형 중 3개월만에 자금 유입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파킹형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신한운용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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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신한초단기채펀드'가 출시 3개월 만에 설정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기준 3개월 수익률은 연환산 4.26%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파킹형 상품인 초단기채펀드는 익일 설정 및 환매가 가능해 머니마켓펀드(MMF)와 동일한 환금성을 가지며 환매수수료도 없다.
유연한 투자전략으로 MMF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신한초단기채펀드가 초단기채권 동일유형 중 3개월만에 자금 유입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파킹형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신한운용 측 설명이다.
특히 신한초단기채펀드는 편입 채권의 만기를 90일에서 180일 이내의 짧은 듀레이션으로 금리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기업의 펀더멘탈을 면밀히 분석해 저평가된 신용채권(AA-, A2-)에 선별 투자하며,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고 저평가 종목을 매수하는 상대가치 전략으로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 운용전략이다.
최근 증시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초단기채 펀드로 자금 수요가 몰리고 있다.
초단기채권상품은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를 앞두고, 시장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높은 금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송한상 신한자산운용채권운용2팀 팀장은 "올해부터 미국과 국내 기준금리가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MMF보다 펀드 듀레이션이 긴 초단기채가 수익률 측면에서 더 유리할 것"이라며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통해 높은 등급안정성을 가진 저평가 종목을 발굴, 투자해 펀드 수익률을 꾸준히 높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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