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자격증 등 개인 역량 한눈에"…TTA, '디지털 배지' 표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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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개인 자격이나 교육 이수 경험을 배지 형태로 시각화한 디지털 자격증명 '디지털 배지' 활용 확대를 위해 '디지털 배지 메타데이터 명세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표준을 통해 다양한 기술로 구현되는 디지털 배지의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개인의 자격이나 수상 이력, 경력, 경험 등을 편리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활용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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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이력, 경력 등 편리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활용 가능"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개인 자격이나 교육 이수 경험을 배지 형태로 시각화한 디지털 자격증명 '디지털 배지' 활용 확대를 위해 '디지털 배지 메타데이터 명세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배지를 구현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블록체인 자산과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활용 방식, 원에듀테크의 국제 표준인 오픈 배지 활용 방식이 있다.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형태도 가능하다.
이러한 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자격과 경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개인은 자신의 역량을 보다 편하고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다.
또 채용, 교육 등을 목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기관도 개인의 자격과 경험을 위·변조 우려 없이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인재 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디지털 배지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블록체인, 오픈 배지 등 다양한 기술로 구현된 배지가 상호 운용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을 요구하는 산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TTA는 '디지털 배지 상호운용성을 위한 확장 정보 명세' 표준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와 오픈 배지의 상호운용확보를 위한 디지털 배지의 성취 유형, 발행 정보, 획득 경로 등의 메타데이터 규격에 대해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번 표준은 기존 두 가지 기술 외에도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배지 기술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표준화된 메타데이터 규격을 통해 디지털 배지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생태계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TTA는 블록체인기반기술 프로젝트그룹(PG1006)에서 연내 표준을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그룹에는 본 표준을 제안한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해 엘에스웨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세종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8개의 산·학·연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표준을 통해 다양한 기술로 구현되는 디지털 배지의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개인의 자격이나 수상 이력, 경력, 경험 등을 편리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활용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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