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업주 압수수색…810호 방 교체 직원도 입건
사공성근 기자 2024. 8. 27. 09:06
▲ 사망자 7명 발생한 부천 호텔
7명의 사망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 발생 5일 만에 호텔 업주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오늘(27일) 오전 8시 55분부터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불이 난 호텔과 업주 주거지, 이 호텔 소방점검을 맡아온 A 업체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업체는 과거부터 이 호텔 자체 소방점검을 맡아왔으며, 올해 4월에도 한 차례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 분석을 통해 불이 확산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경찰은 30대 호텔 직원 1명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이 직원은 사고 당일 810호 투숙객으로부터 객실 교체 요청을 받았던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입건자는 당일 근무자로 객실 교체 요청을 받았다"라며 "현재까지 모두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태풍 '산산' 일본 관통할 듯…한반도 영향 없나?
- 업무 중 막히면…한국 젊은 직장인 80%가 찾는 '이것'
- [뉴스딱] "마약사범 있다"…수차례 허위 신고 한 30대, 결국
- "아들 폰 검사해야 하나요"…가정까지 번진 '딥페이크'
- 빨간 스프레이로 "폐업해"…"일당 먼저 안 줘" 무슨 일
- '스웨덴 출신 명장' 에릭손 별세에 추모 물결
- 음료에 '체액 테러' 당했는데…고작 '컵 훼손' 재물손괴?
- 여군 딥페이크 능욕방…"현역 인증" 내부망 사진까지
- 순식간에 뭉쳐 '콸콸'…제주서 1시간 쏟아져 17명 고립
- "사진 만들어줄게" 실명에 학교까지…'겹지방'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