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경찰, '부천 호텔 화재' 업주 자택 등 압수수색

정일형 기자 2024. 8. 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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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27일 오전 9시께부터 화재가 난 호텔 등 4곳에 수사관 1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호텔 소방안전설비 관련 자료와 도면 등을 확보, 화재 원인과 피해가 커진 이유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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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화재 수사본부, 강제수사 나서
화재 원인 및 피해 확산 이유 조사
[부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22일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08.22. ks@newsis.com

[부천=뉴시스] 정일형 양효원 기자 =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27일 오전 9시께부터 화재가 난 호텔 등 4곳에 수사관 1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화재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경찰은 현재까지 업주 A(40대)씨와 명의상 업주 B(40대·여)씨, 호텔관계자 C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호텔 소방안전설비 관련 자료와 도면 등을 확보, 화재 원인과 피해가 커진 이유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34분께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2명은 소방이 구조를 위해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에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나머지 5명은 7~8층 객실 내부나 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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