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공간 동남아트센터 전시 큰 인기

홍정명 기자 2024. 8.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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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창원국가산단 내 동남아트센터에서 지난 1일 개막한 '산단과 도시:기계적 감수성의 미학' 전시회가 20일 만에 57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문을 연 동남아트센터는 창원특례시 성산구 대원동 소재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본관동(옛 동남전시장 서관) 1층에 있으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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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과 도시:기계적 감수성의 미학’ 9월13일까지 전시
"작품 보고 체험 프로도 참여" 20일 만에 5700여명 방문
[창원=뉴시스]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창원국가산단 동남아트센터에서 8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열리는 '산단과 도시:기계적 감수성의 미학' 전시 현장. (사진=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4.08.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창원국가산단 내 동남아트센터에서 지난 1일 개막한 '산단과 도시:기계적 감수성의 미학' 전시회가 20일 만에 57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인근 산단 근로자들이 점심 시간을 활용해 전시를 관람하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문을 연 동남아트센터는 창원특례시 성산구 대원동 소재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본관동(옛 동남전시장 서관) 1층에 있으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문화가 있는 산단 전시사업'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및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됐으며, 정부의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시범사업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국내 중견 및 신진작가 17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 등 현대미술 작품 60여 점을 전시해 산업단지와 도시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풀어내고, 기계와 인간, 환경과 예술의 상호작용을 깊이 있게 탐구·조망하고 있다.

지난 1일 개막 당일에는 박영택 평론가, 김나리 큐레이터가 참여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했고, 도민들이 작품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AI 화가 로봇, 오토마타, 내가만드는 롤링 체험전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창원국가산단 동남아트센터에서 8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열리는 '산단과 도시:기계적 감수성의 미학' 전시 기간에 운영하는 오토타마, 화가로봇 등 부대행사 아트 체험 현장.(사진=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4.08.27. photo@newsis.com

특히, 키네틱 아트 워크숍은 가족 단위 참여형 창작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9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동남아트센터 배움터에서 진행된다. 사전예약(031-291-5905)으로 운영한다.

'산단과 도시:기계적 감수성의 미학' 전시는 오는 9월13일까지(휴관일 없음)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산업단지와 도시, 인간의 상호작용을 예술로 표현하는 전시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위에 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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