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하모니…브솔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박태정 기자 2024. 8. 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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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브솔복지재단은 오는 9월 4일 저녁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브솔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 복지기관인 브솔복지재단이 마련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배우 최필립 씨가 사회와 해설을 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하모니 속에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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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필립 사회·해설 맡아…디즈니·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연주
브솔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사회복지법인 브솔복지재단은 오는 9월 4일 저녁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브솔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 복지기관인 브솔복지재단이 마련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배우 최필립 씨가 사회와 해설을 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하모니 속에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지휘자 박정미와 함께 60명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하프, 피아노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솔오케스트라는 디즈니와 지브리 등의 에니메이션 OST를 재편성해 히사이시 조의 '언제나 몇 번이라도',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브솔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의 피날레를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예술 연구센터(AI Art Research Center)'와 협력해 AI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영상과 함께 '아름다운 나라'라는 주제로 장식할 예정이다.

이 특별한 순간에는 브솔오케스트라 직업예술단 LS전선X브솔예술단도 함께해 발달장애인의 직업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발달장애인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 중인 클라리넷 전공 곽도형 군이 생상 소나타 op.167 제4악장을 연주하고 비장애인 첼로 단원 천수지 학생이 포퍼 폴로네이즈 드 콘서트, Op.14를 협연한다.

브솔복지재단의 방수현 대표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세상을 떠날 때, 자녀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며 "이제는 공동체이자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예술관과 가치관을 교육하며 꿈을 펼치고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214-1405

pt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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