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지난해 말 바닥 다진 LG화학, 배터리 부문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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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화학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2474억원을 기록하면서 바닥을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부문별 예상 이익은 기초소재(화학) 423억원(전 분기 320억원), 첨단소재 2019억원(전 분기 1700억원), 배터리 4650억원(전 분기 197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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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66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6일 LG화학의 종가는 31만7000원이다.
27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2조600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6716억원,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은 3603억원”이라고 했다.
그는 LG화학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2474억원을 기록하면서 바닥을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1분기 2646억원, 2분기 4059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증익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화학 부문은 소폭 흑자로 횡보하고 있다”며 “양극재와 배터리 부문 이익 회복이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부문별 예상 이익은 기초소재(화학) 423억원(전 분기 320억원), 첨단소재 2019억원(전 분기 1700억원), 배터리 4650억원(전 분기 1975억원) 등이다.
황 연구원은 “3분기 배터리 관련 이익 회복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첨단소재(양극재+OLED소재) 영업이익 예상치는 2019억원으로 정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극재 부문 영업이익률이 9~10%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양극재 판매 가격이 반등하면서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부담이 해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4600억원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배터리 판매물량은 10% 내외로 증가하는 동시에 배터리 판매 가격 하락이 멈추면서 배터리 제조 부문 영업적자가 전 분기 2600억원에서 손익 분기점을 살짝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현재 LG화학의 주가가 과도하게 빠졌다는 게 황 연구원의 판단이다. 주가순자산가치(PBR)는 0.75배로, 코로나19 당시 저점인 0.96배를 밑도는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주가 저평가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과잉 공급에 따른 경쟁 심화, 영업 현금 부족에 따른 재무 부담 증가 등이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면서도 “LG그룹 계열사 판매 비중 확대로 양극재 수익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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