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마을 악취' 원인규명 나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일산서구 대화마을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악취에 대해 실태조사에 나섰다.
실태조사에는 일산서구에 위치한 가축분뇨배출시설, 하수처리시설 등 악취배출원과 민원이 발생하는 주거지역에서 풍향, 풍속, 악취의 농도와 성분물질 등을 여러 차례 측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악취 관련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고 총 9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23일 백석업무빌딩에서 '고양시 악취대책민관협의회'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보고된 악취실태조사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대화마을 인근의 주요 악취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구산동 양돈단지와 일산수질복원센터 부지경계선에서 포집한 복합악취와 지정악취가 다소 높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협의회 위원들은 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적인 방법과 축사 및 하수종말처리장 등에서 활용되는 국내외의 악취 저감 사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실태조사에는 일산서구에 위치한 가축분뇨배출시설, 하수처리시설 등 악취배출원과 민원이 발생하는 주거지역에서 풍향, 풍속, 악취의 농도와 성분물질 등을 여러 차례 측정했다.
시는 그동안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하고 실제로 민원 발생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악취의 발생 원인을 가늠해 악취를 저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도연 기후환경국장은 "12월에 3차 악취측정 결과를 포함한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악취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악취 대응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아영 기자 hjayhm@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설 폐업 1년 새 35% 늘었다… "원가 폭등 사태 고비" - 머니S
- 바닥 아래 지하인가… K-양극재, 3분기 실적 개선도 '요원' - 머니S
- 부동산 전자계약 해 대출이자 '1700만원' 깎았다 - 머니S
- '채권 돌려막기' 한투·미래·NH증권, 징계 내달 확정… 결과는? - 머니S
- "콜록콜록" 엠폭스에 코로나까지… '감염병 우려' 속 정부 대책은 - 머니S
- 황정민 아나, 31년 만 KBS 떠난다 - 머니S
- 이복현, '손쉬운 금리인상' 은행에 경고… 주담대 만기·한도 조인다 - 머니S
- 역대급 실적 거뒀지만... '국내 타이어 3사' 깊은 고민 - 머니S
- 신세계 센텀시티 매출 1.5배 ↑… 리뉴얼 효과 봤다 - 머니S
- [KT 김영섭호 1년]KT, 젊어지고 날쌔졌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