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2시간1분 만에 포피린에 0-3 완패, US오픈 1회전 탈락

윤은용 기자 2024. 8. 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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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핸드를 치는 권순우. 뉴욕 | AFP연합뉴스



권순우(340위)가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권순우는 27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28위·호주)에 0-3(5-7 2-6 3-6)으로 졌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해 네 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2회전에 진출했고,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은 모두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196㎝ 장신의 포피린은 이달 초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1000시리즈 대회인 로저스컵에서 우승한 강호다.

권순우는 1세트 게임 스코어 5-4까지는 비교적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내리 3게임을 내주며 1세트를 뺏겼다. 이후 2~3세트에서는 포피린이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가면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2시간1분 만에 경기가 끝났다.

서브 에이스 14-6, 공격 성공 횟수 37-20, 실책 26-35 등 전체적인 기록에서도 포피린이 우위를 보인,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완패였다.

백핸드를 치는 포피린. 뉴욕 |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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