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LG 역전패 충격 안고 '저승사자' 벤자민 만난다…통산 LG전 9G ERA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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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역전패 충격을 안고 후반기 상승세로 5위까지 올라온 kt를 만난다.
통산 9차례 LG전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고 있는 웨스 벤자민이 27일 잠실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게다가 시리즈 첫 경기부터 LG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벤자민을 만난다.
그나마 4월 6일 경기는 LG의 8-4 승리로 끝나면서 '벤자민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그 뒤로 2경기는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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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역전패 충격을 안고 후반기 상승세로 5위까지 올라온 kt를 만난다. kt와는 4연전을 치르는데 첫 경기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통산 9차례 LG전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고 있는 웨스 벤자민이 27일 잠실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최하위 키움과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친 채 일주일을 마무리했다. 다음 상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뒷심을 발휘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보는 '후반기 강자' kt 위즈. 게다가 시리즈 첫 경기부터 LG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벤자민을 만난다.
25일 패배는 충격이 컸다. 문보경이 전구단 상대 홈런을 터트리며 선취점을 올렸으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최주환-변상권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해 경기가 뒤집어졌다. 5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8회 2사 후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말 수비에서 허무하게 2점을 빼앗기면서 경기 또한 내주고 말았다. 1사 1, 2루에서 최주환의 얕은 뜬공이 유격수 오지환과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박해민 사이로 향했는데 누구도 잡지 못했다.
2-4에서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는데 실점은 너무 쉽게 했다. 김진성이 변상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2아웃까지 왔지만, 2사 만루에서 이형종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LG는 9회초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경기는 그대로 키움의 승리로 끝났고, LG는 2위 삼성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과 LG는 2.0경기 차로 차이가 벌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왕조 건설의 시작 같은 화려한 수식어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120경기를 치르도록 지난해 만큼의 위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LG다. 강점이 약해진 가운데 약점은 그대로 남아있다. 왼손타자에게 강점이 있는, 투구폼이 독특한 왼손 선발투수를 만나면 침묵하는 약점이다. LG전 저승사자 벤자민도 그 난적 가운데 하나다.
LG는 올해 벤자민을 세 번 상대해 19번의 공격 이닝(벤자민 18⅓이닝) 동안 3득점에 그쳤다. 안타는 홈런 하나 포함 12개를 쳤고 볼넷은 7개를 얻어 이닝당 1명 꼴로 주자가 나갔다. 삼진은 18개나 허용했다. 4월 6일 6이닝 1득점, 6월 9일 5⅓이닝 무득점, 6월 21일 7이닝 2득점으로 단 한 번도 3점 이상 얻지 못했다. 그나마 4월 6일 경기는 LG의 8-4 승리로 끝나면서 '벤자민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그 뒤로 2경기는 패했다.
올해 뿐만이 아니라, LG는 벤자민이 선발 등판한 9경기에서 kt를 상대로 단 2승에 그쳤다. 2022년 6월 26일 벤자민의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동안 3점을 뽑아 LG가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5번 만나 벤자민에게만 4승을 헌납했고, 이 5경기를 모두 kt에 내줬다.
LG도 나름대로 벤자민 공략을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첫 만남에서는 왼손타자가 7명이었는데, 두 번째 경기에서는 5명으로 줄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박동원-오스틴 딘-김범석으로 중심타순을 구성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낸 적도 있다. 그러나 결과는 같았다.
한편 LG는 이번 주 4경기를 모두 kt와 치른다. 29일까지 잠실구장에서 kt와 3연전을 벌인 뒤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올 시즌 마지막 kt전에 나선다. 31일과 9월 1일은 경기가 편성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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