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 생방송 중 눈물 “할머니 보고싶어”(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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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이 '아침마당' 생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8월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이 출연했다.
김유진은 할머니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했다며 "그때 당시에 세상에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흉흉해서 할머니가 몸 보호하라는 의미로 8살에 태권도를 시키셨다. 그때부터 항상 커서 맨 뒷자리에 앉을 정도로 키는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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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이 '아침마당' 생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8월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이 출연했다.
김유진은 할머니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했다며 "그때 당시에 세상에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흉흉해서 할머니가 몸 보호하라는 의미로 8살에 태권도를 시키셨다. 그때부터 항상 커서 맨 뒷자리에 앉을 정도로 키는 컸다"고 설명했다.
태권도장 가서 처음부터 두각을 드러냈냐는 질문에 김유진은 "그때는 뛰어놀기 바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작은 도 대회에 나갔는데 1등을 한 후로 아버지에게 선수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저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김유진이 생각하는 태권도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유진은 "보이지 않는 심리 싸움도 재밌고 제가 연마했던 기술을 성공시켰을 때 짜릿한 성취감이 있다"고 답했다.
금메달을 땄을 때 할머니 반응을 묻자 김유진은 "할머니가 눈물 흘렸다고 하시더라. 귀국해서 할머니 뵈러 가질 못했는데 통화하니 애썼고 장하다고 하셨다"고 반응을 전했다.
귀국 후 아직 할머니를 직접 만나지 못한 김유진을 위해 '아침마당' 제작진은 특별히 할머니의 영상 편지를 준비했다. 할머니는 영상에서 "유진이가 다 잘해서 딴 것 같다. 금메달 따느라 고생했다. 사랑한다"고 애틋한 손녀 사랑을 표했다. 영상을 보던 김유진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펑펑 울었다. 이후 진정한 후에는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보고 싶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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