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퀄컴에 차량용 LPDDR4X 공급한다···전장 1위 도약 발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005930)가 퀄컴에 차량용 반도체를 납품한다.
삼성전자는 27일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도 올해 안에 양산해 퀄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준 까다로운 전장···105℃ 온도서 성능 보장
연 16% 이상 성장 시장서 기대감 커져
삼성전자(005930)가 퀄컴에 차량용 반도체를 납품한다. 고성장이 예견되는 전장 분야에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만큼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7일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을 충족한 LPDDR4X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차량용 제품은 강한 충격, 큰 온도 변화 등에도 품질을 유지해야 해 모바일·정보기술(IT)용 제품보다 품질 기준이 까다롭다. AEC-Q100은 자동차전자부품협회에서 자동차에 공급되는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를 규정한 문서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이다.
퀄컴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전장 1위를 향한 삼성의 추격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기관 IHS에 따르면 전장용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마이크론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도 올해 안에 양산해 퀄컴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장은 메모리 업계의 차세대 시장으로 꼽힌다. 도입률이 높은 전기차는 반도체 칩이 1000개, 완전 자율주행차는 2000개까지 탑재된다. 200~300개가 들어가는 내연차 대비 최대 10배나 많이 들어가는 셈이다. 전 세계 차량용 D램 시장 규모는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
조현덕 삼성전자 상무는 “고객에 최적화된 차량용 D램 및 낸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퀄컴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해한 콘텐츠 올린것도 아닌데” 화난 고영욱…유튜브 채널 삭제 이의신청했다
- '산후조리원 특실 이용료가 4000만원?'…강남구 평균 이용료가 무려
- 홍석천 '안전한 성관계 해라' 당부한 '이 병' 올해 11명 확진…얼마나 위험하길래?
- '우여곡절 끝 출항' 홍명보호, 9월 3차 예선 치를 1기 명단 발표
- 싸이, 32사단 장병들에 2년째 ‘흠뻑쇼 무료티켓’ 선물…무슨 사연있길래
- '순풍산부인과'·'여명의 눈동자'·'허준' 출연한 원로배우 오승명 별세
- ‘음주 운전’ 슈가 “BTS 이름에 누 끼쳐…비판·질책 달게 받겠다”
- '숨겨진 맛집' '지금 붐벼요'…핫해진 지도앱
- 세번째 음주 운전한 배우 박상민, ‘불구속 상태’로 재판행
- 기안84, 드디어 가수 꿈 이룬다…데뷔곡 '민들레' 음원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