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휴식기 끝낸 남자골프, 이번주 렉서스 마스터즈로 재개…장유빈·김민규 추가 우승 노려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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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지난 7월 14일 군산CC오픈에서 장유빈(22)의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뒤 여름 혹서기를 피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약 6주간의 휴식기를 끝낸 국내 남자골프는 이번주 29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개최되는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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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지난 7월 14일 군산CC오픈에서 장유빈(22)의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뒤 여름 혹서기를 피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약 6주간의 휴식기를 끝낸 국내 남자골프는 이번주 29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개최되는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로 재개된다.
현재 상금순위 1위 김민규(23)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을 필두로 박상현, 함정우, 김홍택, 전가람, 김비오, 최승빈, 정찬민, 허인회, 서요섭, 이준석, 이원준(이상 호주), 한승수(미국) 등 대표주자들이 총출동한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유빈은 여름 휴식 기간이 아쉬울 정도로 상승세가 매서웠다.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단독 2위,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공동 3위,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단독 2위, 그리고 군산CC 오픈 우승까지 참가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3'의 성적을 냈다.
장유빈은 이런 꾸준함에 힘입어 평균 타수 1위(69.325타), 톱10 피니시율 1위(8회)를 달린다.
또한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2.71야드를 날려 장타 부문 1위에 올라 있고, 장타를 앞세운 파5 홀에서 기준타평균타수 1위(4.5075타)다.
장유빈에 맞서는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 김민규는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을 제패했다.
또 지난달 군산CC 오픈 공동 6위 상금 3,016만2,347원을 추가해 역대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8억원(총 8억244만7,469원)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인 김민규는 이 부문 1위 장유빈과 포인트 격차는 917.57포인트다.
김민규는 렉서스 마스터즈 개막을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하반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한다면 하반기 내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1등은 쉽지 않지만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민규는 "최근 2개 대회를 치르면서 느낀 것은 스코어에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샷감도 괜찮았고 버디도 나름 많이 잡아냈지만 플레이에 있어 냉정함이 없었다고 느꼈다. 냉정한 마인드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샷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게 보완하고 있고 실수를 범했을 때 타수를 크게 잃지 않는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할 수 있게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목표로 "꼭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 석권할 것"이라고 밝힌 김민규는 "특히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와 DP월드투어 시드를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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