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핑…KIA 동료들이 '네일에게' 보내는 편지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8. 27. 08:18
지난 24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 선수가 경기 중 부상을 입었습니다.
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데 동료들의 영상 편지가 화제입니다.
6회 말, 데이비슨이 친 공이 네일의 얼굴에 직격했습니다.
네일은 곧바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해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는데요.
기아타이거즈는 네일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낸 동료들의 영상 편지를 유튜브에 공유했습니다.
동료들은 감정이 북받치는 듯 여러 번 말을 멈추기도 했는데요.
[박찬호/KIA 타이거즈 : 진짜 못하겠어, 말을 하는 순간 막 나올 것 같아.]
[박정우/KIA 타이거즈 : 네일이 던졌을 때 실책을 너무 많이 해서 미안한데, 다음에 또 공이 오면 10배로 많이 잡고 뛰어 다닐 테니까…같이 야구하시죠, 형님.]
빈자리를 잘 메꾸고 있을 테니 걱정 말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 꼭 그냥 마음 편하게, 건강하게만 돌아왔으면 좋겠어.]
네일은 수술을 잘 마친 뒤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병원에 누워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팬들도 "동료를 향한 마음이 느껴진다", "한국시리즈에서 복귀하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화면출처 티빙(TVING) 유튜브 '기아타이거즈-갸티비'·인스타그램 'j_naile']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전국 학교 230곳에 '딥페이크방'…"얼굴 나온 거 다 지워라" 패닉
- [단독] "박정훈 대령 구속영장 일부 거짓"…해병대 수사관 진술 확보
- [단독] 대통령실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는데…오늘도 병원 못 찾은 환자 사망
- [단독] 고려대 럭비 선수 사망 배경에 "30분 방치" 의혹…선수들, 감독 보이콧
- [단독] 교장 고소한 학부모들…이번엔 교육청에 '1170장 탄원서'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