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트' 팔렸다…태영건설 워크아웃 시계 빨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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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대주주 티와이홀딩스가 자금지원을 위해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과 공동보유 중인 자회사 '에코비트'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KKR측과 공동매각 협의 등을 진행 중으로 아직 구체적인 금액과 자금이 들어오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자금이 확정되면 태영건설 자금 지원 활용 방안 등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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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채권 원리금 등 제외 후 태영건설 지원
채권단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대주주 티와이홀딩스가 자금지원을 위해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과 공동보유 중인 자회사 '에코비트'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비트는 매립, 소각, 수처리 사업 등을 하는 종합환경기업이다. 티와이홀딩스는 지난 26일 에코비트 지분 100%를 총 2조7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IMM컨소시엄으로 이번 매각 자금 지원을 통해 워크아웃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태영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 티와이홀딩스가 쥐게 될 매각자금과, 태영건설에 지원될 자금 활용 방안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티와이홀딩스가 보유한 에코비트 지분은 50%로 약 1조원 넘는 매각 대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티와이홀딩스는 에코비트 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사채발행을 통해 약 4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000억원에 대한 원리금 상환과 추가로 공동매각에 따른 협의 정산 등을 제외할 경우 총 지원금액은 5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KKR측과 공동매각 협의 등을 진행 중으로 아직 구체적인 금액과 자금이 들어오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자금이 확정되면 태영건설 자금 지원 활용 방안 등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크아웃 이행 기간은 3년이지만 에코비트 매각 등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해 12월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최근 출자전환·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잠식 상태 해소, 티와이홀딩스 등 대주주 지분 무상감자, 주요 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계획을 수행 중이다. ▷관련기사: 태영건설 "워크아웃 2년내 판매관리비 36.5% 감축"(4월19일)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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