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어뮤즈' 인수로 K뷰티 글로벌 사업 확대-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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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7일 내렸다.
그러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 주식 37만3737주(100%)를 713억원에 인수했다"며 "럭셔리 위주였던 코스메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매스 브랜드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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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7일 내렸다. 다만 '어뮤즈' 인수를 통한 코스메틱 사업 확대에 대해서는 기대를 높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한 320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8% 줄어든 133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인 158억원을 밑돌았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패션 매출액은 4.7% 감소한 909억원을 기록했는데, 종료 브랜드를 제외하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규 브랜드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3개 이상 런칭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패션 매출액은 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여성복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패션 브랜드가 하락하는 가운데 톰보이 브랜드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코스메틱 부문의 경우 9% 성장한 105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이 연구원은 "수입 코스메틱은 신규 브랜드 런칭 및 기존 브랜드 매출 확대로 국내 향수 시장 점유율 확대 중"이라며 "제조는 글로벌 채널 확대를 통한 해외 공략을 강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 주식 37만3737주(100%)를 713억원에 인수했다"며 "럭셔리 위주였던 코스메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매스 브랜드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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