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6억 로또' 아파트에 2.8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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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 데다 최대 6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강남 한복판 브랜드 아파트 특별공급에 3만개에 육박하는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7.3대1을 기록했다.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 데다 6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3만명에 달하는 청약자가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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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7.3대1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에 1만3361명이 몰렸고 신혼부부 9255명, 다자녀 가구 4723명 등이 접수했다. 421명은 노부모 부양, 314명은 기관 추천 유형을 선택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유형은 전용면적 59㎡ B타입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이 짓는 디에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동, 306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2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59㎡ 17억원대, 84㎡ 22억원대로 책정됐다.
주택법 시행령에 따르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되면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방배동 일대에는 주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신축 아파트가가 적어 이 규정을 적용받게 됐다.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 데다 6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3만명에 달하는 청약자가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인근 '방배그랑자이' 84㎡의 최근 실거래가는 28억7000만원으로 디에이치 방배가 6억원가량 싸다.
이 단지는 27일 일반공급 1순위 해당지역 650가구 모집을 시작으로 다음날 1순위 기타 지역 등의 순으로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4일, 정당 계약은 같은달 19~26일까지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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