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내 최초 친환경 방식 대서양연어 양식 성공

조정호 2024. 8. 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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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순화여과방식으로 대서양연어를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서양연어 양식을 위해 다양한 방식이 연구되고 있으나, 전 과정을 순환여과 방식으로 양식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강현주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대서양연어는 국내에서 많이 소비되는 어종인 만큼 친환경 양식 성공을 계기로 양식 어가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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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청 1층서 시식회…"스마트양식 어민 새 소득원 기대"
대서양연어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순화여과방식으로 대서양연어를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시청에서 대서양연어 양식 성공을 기념해 시식회를 한다.

수산정보포털 자료에 따르면 대서양연어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어종으로 한국에서는 연간 7만6천500t이 수입돼 단일 양식어종으로는 가장 많이 소비된다.

대서양연어 양식을 위해 다양한 방식이 연구되고 있으나, 전 과정을 순환여과 방식으로 양식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순환여과식 양식은 양식생물의 대사와 성장 과정에서 일어나는 노폐물에 의해 오염된 물을 정화 처리하면서 한 번 사용한 물을 계속 사용하는 친환경 양식 방법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21년 12월부터 부화와 바닷물 적응 단계를 거쳐 성어까지 순환여과 방식으로 대서양연어 양식을 시도했다.

시는 스마트양식 시험장이 준공됨에 따라 향후 친환경 방식으로 다양한 품종의 양식 기술 개발과 수산물 생산을 추진한다.

강현주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대서양연어는 국내에서 많이 소비되는 어종인 만큼 친환경 양식 성공을 계기로 양식 어가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서양연어 친환경 양식 성공 시식회 [부산시 제공]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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