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중국 수영왕 쑨양 “올림픽? 기회 있다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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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례 세계대회를 제패한 쑨양(33)이 1861일(5년1개월3일) 만에 공식 경기를 치렀다.
쑨양은 8월25일 2024 중국하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자유형 예선을 3분54초98 및 11조 1위로 통과했다.
자유형 400m 올림픽 최고 기록 및 1500m 세계 기록은 아직도 쑨양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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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례 세계대회를 제패한 쑨양(33)이 1861일(5년1개월3일) 만에 공식 경기를 치렀다.
쑨양은 8월25일 2024 중국하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자유형 예선을 3분54초98 및 11조 1위로 통과했다. 결선은 3분49초58로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제18회 국제수영연맹 월드챔피언십 200m 우승 이후 첫 출전이다.
중국 국무원(정부) 뉴스통신사 ‘신화퉁쉰서’에 따르면 쑨양은 ‘이제 복귀했지만, (나이가 적지 않은데) 2028년 제34회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까지 버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자연의 순리에 맡기겠다”면서도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세계수영선수권에서는 ▲2011 2013년 1500m ▲2011 2013 2015년 800m ▲2013 2015 2017 2019년 400m ▲2017 2019년 200m를 휩쓸었다. 이 과정에서 △200m 아시아 최고 기록 △400m 올림픽 신기록 △1500m 월드 레코드(2번)를 수립했다.
자유형 400m 올림픽 최고 기록 및 1500m 세계 기록은 아직도 쑨양이 주인공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주 종목에서 배제한 1500m 대신 400m를 복귀 무대로 선택한 것은 자연스럽다.
페이리웨이는 2023년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자유형 1500m 금메달리스트이지만, 400m는 아직 메이저대회 입상이 없다. 쑨양이 2028 올림픽은 힘들지 모르겠지만, 2026년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00m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중국으로서도 나쁘지 않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쑨양이 2018년 9월 세계반도핑기구(WADA) 경기 기간 외 검사(랜덤테스트) 과정에서 저지른 ▲혈액 및 소변 채취 회피, 거부 또는 제출 불이행 ▲금지약물 통제 관리에 대한 일부 조작 및 변조 혐의에 대해 2020년 2월부터 유효한 4년 3개월 징계를 내렸다.
400m 올림픽 기록은 3분40초14, 페이리웨이 최고 기록은 3분44초24다. 대한민국 김우민은 3분42초50으로 파리올림픽 동메달을 차지했다. 쑨양이 3년 전 기량만 되찾아도 2026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대표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2028 올림픽에 참가할) 기회가 있다면 전력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억지로 애쓰지 않고) 그냥 놔둘 것입니다.” - 남자수영 자유형 400m 올림픽 최고 기록 보유자 쑨양 -
올림픽 레코드: 3분40초14(쑨양·중국)
2024올림픽 금메달: 3분41초78(메르텐스·독일)
2024올림픽 동메달: 3분42초50(김우민·한국)
2021년 올림픽 대비 쑨양 개인 훈련: 3분43초43
2024올림픽 중국 최고: 3분44초24(페이리웨이)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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