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초등생 '과학 꿈' 키운다…미래세대 후원 지속
베트남 드림센터 개소 등 글로벌 사회공헌 지속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S그룹이 20년째 초등학생의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워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LS는 창립 이후 '미래세대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7일 LS에 따르면 2013년 시작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올해로 20회째 진행되고 있다.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방학 기간 안양, 구미, 동해, 부산,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총 9개 지역에서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스펙트럼 스피커 제작’ 등 각종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한다.
올해는 7월17일~8월28일 20기를 진행, 초등학교 180명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었다. 활동 기간 중 이틀간은 안성에 위치한 LS미래원에서 비전캠프를 개최해 각 지역별 초등학생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LS는 지난 5월8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 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소했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LS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해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는 또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해 파견을 실시해 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 총 21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해 왔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7개 기수, 1200여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으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봉사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 파견된 LS 해외봉사단 27기 역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파견지 인근의 지역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태양전지자동차, 자기부상열차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고 각종 예체능 실습은 물론 위생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고, 태권도·K-POP·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뒤 지난 9일 귀국했다.
LS그룹의 각 계열사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럼'을 구축,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경기 안양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개최하는 'MnM 사이언스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하며, 후원 중인 21개 시설에 임직원들이 연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희망충전봉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시설 등을 개선하는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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