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해양축제 '성료'…4만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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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시가 주관한 거북섬 해양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전했다.
축제 기간인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4만여 명이 축제 현장을 찾은 가운데 여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여기에 유명 인기 가수가 꾸민 무대 공연과 빠르고 강렬한 비트 전자 음악의 EDM 파티가 여름밤을 한껏 달군 가운데 올해 처음 도입한 레이저쇼와 불꽃 쇼가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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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시가 주관한 거북섬 해양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전했다. 축제 기간인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4만여 명이 축제 현장을 찾은 가운데 여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이 다른 여름의 매력을 한껏 발사했다는 평가다. 낮에는 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이, 밤에는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첫날인 23일에는 ‘여름 패션 위크’가 진행됐다. 각자의 취향대로 비치백, 선글라스, 밀짚모자, 목걸이 등 여름 패션아이템을 직접 만들어 보고, 축제장에 마련된 런웨이를 걸어봤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가운데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등 온 가족이 각별한 추억을 남겼다.
24일에 진행된 각종 해양레저 프로그램은 거북섬 해양 축제의 상징으로 꾸며진 가운데 여유와 전율을 한꺼번에 즐겼다.
▲웨이브파크 라군에서 SUP 보드와 모토 서프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이색적인 레포츠와 ▲요트·보트를 타고 시화호를 유유자적 누비는 선상 투어 ▲카약·바나나 보트를 즐기는 액티브한 해양레저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불볕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린 시원한 물총축제가 진행됐다. 사전신청자뿐 아니라 현장 신청자들도 함께 거북섬에서 물총놀이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여기에 유명 인기 가수가 꾸민 무대 공연과 빠르고 강렬한 비트 전자 음악의 EDM 파티가 여름밤을 한껏 달군 가운데 올해 처음 도입한 레이저쇼와 불꽃 쇼가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위한 플라잉 보트 및 모토 서프 쇼, 가족 개그쇼, 마술쇼 등 여름과 관련된 썸머 마켓 프로그램과 시정홍보부스가 운영되는 등 여름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임병택 시장은 “축제 기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시흥 시민과 관람객 여러분, 그리고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기적의 호수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이 여름 축제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시는 시화호 방조제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거북섬 사계절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거북섬 마리나 경관 브릿지는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조망하는 핫 플레이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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