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축구로 하나된 여야, 9월 정기국회 앞두고 '협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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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친목 모임인 의원축구연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여야 국회의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2000년에 시작한 여야 의원들 간 축구대회는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열렸다.
이날 국회의사당 내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극심한 정쟁이 이어졌지만, 국회 밖에서는 양당 의원들 간 스포츠맨십이 남았다.
여야 의원들은 경기를 마친 뒤 여의도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만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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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개최…1-1 무승부로 종료
(서울=뉴스1) 김성진 김민지 기자 = 국회의원 친목 모임인 의원축구연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여야 국회의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2000년에 시작한 여야 의원들 간 축구대회는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열렸다.
이날 국회의사당 내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극심한 정쟁이 이어졌지만, 국회 밖에서는 양당 의원들 간 스포츠맨십이 남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경기 시작 전 축사에서 "요즘 국회가 늘 부딪히기만 하는데 서로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함께 보게 되니 너무나 좋다"며 "색깔도 파란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지니 태극의 색깔이 부드럽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뒤이어 한동훈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 대표는 "저는 우연찮게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을 입고 왔다"면서 "박찬대 대표님하고 방금 즐거운 대화를 나눴는데, 오늘의 이 분위기가 저 건물까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축구공을 놓고 멋진 우정을 나누고 협치의 물꼬를 터 나가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25분씩으로, 각 팀은 여성의원 1명을 포함해 총 12명 출전했다. 전반전부터 몸을 아끼지 않은 의원들의 경기는 후반전 17분께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찬 공이 먼저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전 종료를 3분 앞두고 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동점 골을 넣으며 50분간의 접전 끝에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여야 의원들은 경기를 마친 뒤 여의도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만찬을 함께 했다.
ssa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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