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환경 허가 재검토”

윤승옥 2024. 8. 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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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미 조지아주 엘라벨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연방 기관이 10조원 규모의 현대자동차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에 대한 환경 허가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미 육군공병대는 조지아주와 지역 경제개발 기관이 2022년 현대차 전기차 공장에 환경 허가를 내 주면서, 주요 식수원인 지하수를 하루 최대 660만갤런(2500만ℓ)을 사용하길 원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미 육군공병대는 연방정부 기관으로, 미국 내 주요 인프라 설립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영향 평가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이 환경 영향 재평가에 들어가면서 HMGMA 가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현대차는 당초 2025년 양산 계획이었으나, 연내 가동으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진 바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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