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로 목표주가 하향-BN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NK투자증권이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로 SK하이닉스 주가도 단기적인 모멘텀은 없다고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NK투자증권이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로 SK하이닉스 주가도 단기적인 모멘텀은 없다고 봤다. 그러나 내년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고용량 서버 매출 비중이 DRAM(D램)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 차별화가 예상되고, 선진국 금리 인하 이후 소프트랜딩 기대가 커지면 주가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GPU 2개와 HBM 192GB(기가바이트)를 탑재하는 B100 대부분과 B200이 지나친 전력 과소비 지적에 따라 출시가 취소되고 B200A(GPU 1개와 HBM 144GB)로 변경될 전망"이라며 "사실상 내년 엔비디아 향 HBM 수요량이 이전 예상보다 축소되는 건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AI(인공지능) 투자심리에는 부정적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실제로 SK하이닉스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가 우선공급자여서 내년 CAPA(캐파·생산능력) 물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고, 8단 대비 12단 제품의 가격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비록 NAND(낸드)와 모바일 시황이 피크아웃(정점 통과)을 치고 연말부터 가격 하락이 예상(서버는 내년 초부터)되나, 내년에도 AI 서버에 들어가는 HBM과 고용량 D램 시장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쟁사가 11월 엔비디아 인증을 받더라도 퍼포먼스 문제로 블랙웰에는 공급되지 못할 것이고 내년 마이크론의 증설도 크지 않아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지배력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또 "최근 가격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있는 128GB 모듈 대신에 SK하이닉스는 올 4분기부터 256GB모듈(32Gb TSV 기반)을 유일 양산, 2배 프리미엄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돈 벌려고 마약·성관계…여긴 동물의 왕국" 유명 BJ의 충격 폭로 - 머니투데이
- '학폭·암투병' 아들, 우울감에 극단적 생각…엄마는 "알아서 해" - 머니투데이
- 윤다훈 "23살에 미혼부 돼…딸 존재 잘못 알려져 기자회견 결심" - 머니투데이
- '압구정 현대' 사는데 "집 창피" 딸 불만…'200억 자산' 엄마 고민 - 머니투데이
- 홍석천 "유부남 전남친, 이혼 후 바람났지만… 1년간 돈 줬다" 왜? - 머니투데이
- '김가네' 회장, 성폭행 피해 직원에 "승진" 회유…아내가 고발했다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폐지" 트럼프팀, 진짜 밀어 붙일까…2차전지 급방전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