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7홈런’ 저지, 시즌 3번째 주간 MVP···NL은 메츠 린도어

양승남 기자 2024. 8. 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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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6일 콜로라도전에서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애런 저지(32·뉴욕양키스)가 시즌 3번째 주간 MVP에 올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7일 저지가 지난주 아메리칸리그(AL) 주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시즌 3번째이자 통산 12번째 수상.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6일 콜로라도전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저지는 21일 클리블랜드전부터 24일 콜로라도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데 이어 26일 콜로라도전에서는 멀티 홈런포로 시즌 50·51호 아치를 그렸다. 지난주 6경기 타율은 0.381(21타수8안타), 7홈런, 11타점, 출루율 0.519, 장타율 1.429의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저지는 개인 통산 3번째로 시즌 50홈런을 넘기며 2022년 작성한 AL 한 시즌 최다 기록인 62홈런 경신 가능성을 알렸다.

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홈런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며 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내셔널리그(NL)에서는 뉴욕 메츠의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31)가 선정됐다. 린도어는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3홈런, 6타점, 출루율 0.387, 장타율 0.793를 기록했다. 스위치타자 린도어는 특히 2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왼쪽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오른쪽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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