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필리핀, 남중국해 암초서 일주일 새 세 번째 충돌
배삼진 2024. 8. 27. 07:42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에서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중국 해경은 어제(26일) SNS 계정을 통해 "필리핀 해경선 2척이 중국 난사군도 셴빈자오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을 위협해 법규에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필리핀 해경은 지난 19일에는 사비나 암초 인근에서 '선박 대 선박'으로 충돌했고, 지난 25일에도 사비나 암초 인근에서 물리적으로 부딪쳤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는 센빈자오에 장기 체류 중인 필리핀 해경선에 보급을 위한 것으로 필리핀은 도발을 중단하고 선박을 즉각 철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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