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 방위비 지출 GDP 3%로 인상 요구..."현 2%는 도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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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방위비 지출과 관련해 "나는 모든 나토 국가가 반드시 3%를 지출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국가방위군협회 총회 연설에서 현재 나토의 목표치인 GDP 대비 2%에 대해 "2%는 세기의 도둑질이다. 3%로 올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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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방위비 지출과 관련해 "나는 모든 나토 국가가 반드시 3%를 지출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국가방위군협회 총회 연설에서 현재 나토의 목표치인 GDP 대비 2%에 대해 "2%는 세기의 도둑질이다. 3%로 올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년간 나토 국가는 모두 GDP의 2%에 훨씬 못 미치는 돈을 군에 지출했고 이는 미군의 부담을 늘렸다"면서 자신은 동맹국이 제 몫을 하도록 만들겠다며, "그들은 공정한 분담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유세 때 나토 회원국이 국방비 목표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말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4월 말 타임지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해서도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토에 대해 방위비 인상을 구체적으로 압박함에 따라 한국 등 다른 동맹국에 대한 압박도 더 강화할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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