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손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암 투병 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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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는 8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76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도력을 인정받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3년에는 중국 무대에도 진출해 광저우 R&F, 상하이 SIPG, 선전 등을 이끌었고 필리핀 국가대표팀 감독을 끝으로 감독 생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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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에릭손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는 8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76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에릭손 감독은 뇌졸중과 췌장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에릭손 감독은 1977년부터 2019년까지 감독 생활만 33년을 이어간 인물이다. 스웨덴 명문 예테보리에서 1982년 리그, 컵,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미니 트레블'을 달성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듬해 포르투갈 명문 벤치카에서도 리그, 컵 더블 우승에 성공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후 AS 로마, 피오렌티나 이탈리아 팀을 거쳐 1989년 다시 벤피카에 부임한 후 리그 우승 1회를 더 추가했다.
벤피카 2기를 마친 후 삼프도리아에서 5년을 보낸 에릭손 감독은 자신의 최전성기인 라치오 시절을 맞이한다. 1999-200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UEFA 슈퍼컵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지도력을 인정받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첫 외국인 대표팀 감독이었다. 그는 잉글랜드를 이끌고 두 차례 월드컵에 나서 8강 진출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에는 맨체스터 시티, 멕시코 국가대표팀,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레스터 시티 등을 맞았다. 2013년에는 중국 무대에도 진출해 광저우 R&F, 상하이 SIPG, 선전 등을 이끌었고 필리핀 국가대표팀 감독을 끝으로 감독 생활을 마쳤다.
에릭손 감독의 가족은 "아버지가 자택에서 오늘 아침 평화롭게 돌아가셨다. 그의 병과 오랫동안 용감하게 싸우셨지만 이제 끝이 왔다"며 "우리는 당신이 에릭손을 좋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자료사진=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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